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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암 건강대학 강좌 운영

11월 1일부터 폐암, 간암, 대장암 등 암 관련 4주 강의로 구성

입력 2023년10월23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도봉구가 오는 11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도봉구보건소 지하1층 교양강좌실에서 4주 과정의 암 건강대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치료 및 관리 습관과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암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한일병원 소속의 의료 전문의가 나서 주별 각기 다른 암에 대해 강의한다.

 

먼저 오는 ▲11월 1일 부인암과 비뇨기계암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8일 폐암과 간암 ▲11월 15일 갑상선암과 대장암 ▲11월 22일 말초혈관질환 강의가 이어진다. 22일 마지막 강의에서는 전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동맥경화 진단검사가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봉구 거주 주민 누구나 도봉구보건소 의약과 방문 또는 전화(02-2091-4522)로 신청 가능하다. 단 선착순 50명까지 모집한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주요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암이다. 연간 24만7,000여 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8만2,000여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환경변화, 건강행태, 급속한 노령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세계보건기구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의 1/3이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강의 말미에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이 있으면 이 시간을 통해 해소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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