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지원 공모사업’ 에 영암군과 강진군이 선정돼 국비 7,000만 원을 확보, 농촌형 스마트 복지안전마을 공동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주민 생활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와 안전의 최일선으로 삼고 이를 뒷받침할 스마트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국비 매칭 지원을 통해 총 사업비 8,800만 원을 투입해 서호면에 읍면동 안전협의체 구성, 사물인터넷(IoT) 돌봄 플러그 설치, 마을 안전지도 제작 등을 통해 스마트 행정안전복지센터를 만든다. IoT 돌봄 플러그는 평상시 전력 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알람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지원해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총 사업비 5.200만 원을 투입, 군동면에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 인공지능 안부 전화 등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안심 돌봄단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2개 시군과 함께 사업 신청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협의하고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복지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안전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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