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월 15일부터 만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를 시행하기 위해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신청을 16일부터 방문 및 모바일로 접수한다.
8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각 구별 순회장소에서 접수 받고, 8월 31일부터는 하나은행 각 지점에서 접수를 받는다. 모바일은 8월 16일부터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시는 자치구와 동 행정복지센터 협조를 받아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15만3,000여 명에게 카드 발급 안내문을 배부했다.
카드발급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고,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본인 명의 통장(모든 은행 가능)을 지참해야 하며, 카드는 신청일로부터 10여 일 후 자택으로 배송된다.
순회 접수처는 ▲8월 16일 동구청(7층) ▲8월 17일 대한노인회대전중구지회(2층) ▲8월 18일 유등노인복지관(3층) ▲8월 21일 유성구노인복지관(대강당) ▲8월 22일 대덕문화체육관 ▲8월 23일 성남다목적체육관 ▲8월 24일 대전시노인복지관(2층) ▲8월 25일 관저문예회관(3층) ▲8월 28일 유성실버복지센터(대강당) ▲8월 29일 대덕구청 청렴관 ▲8월 30일 서구청(2층) ▲8월 31일부터 하나은행 각 지점이며, 주소와 상관없이 어르신이 가까운 곳에서 신청하면 되고 접수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카드발급 신청대상자는 1953년 9월 15일생까지이며, 이후 만70세가 되는 어르신은 모바일 또는 가까운 하나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만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는 교통비에 부담을 느끼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해결하고,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확대하기 위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6월 사업비(37억 원)를 확보하고, 7월 17일에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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