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양평군치매안심센터와 함께 25일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시분경 만들기’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7월 4일부터 9월 14일까지 10회에 거쳐 아이비 식재하기, 꽃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식물압화 부채 만들기, 토종종자 압화 액자 만들기 등 연속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유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치유농장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등의 유관기관을 연계해 상반기 7개 기관, 91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양평군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치유프로그램은 2022년 10회를 시작으로 2023년 20회를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효과성 검증을 위해 프로그램 진행 전‧후 치매선별검사(CIST), 노인우울 척도(GDS-SF), 주관적 기억력 감퇴(SMCQ) 측정을 실시해 인지기능 향상 및 우울 감소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정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치유농업 자원 개발 및 프로그램 확대 추진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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