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 사회참여 욕구와 일자리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뉴 시니어일자리 사업개발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 중 시장형 사업단에 대한 초기사업비 지원이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단에 초기시설 구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본예산으로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실버카페 등 9개소 시설투자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2023년 시장형 사업량 확대와 지원 수요가 급증해 지난 6월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에 18일 창원시니어클럽에서는 ‘뉴 시니어일자리 사업개발비’ 3,000만 원을 지원받아 10명의 어르신을 채용하고, 창원시 명곡도서관 내 실버카페를 개소했다.
앞서 3월부터 웅상시니어클럽에서는 양산시 웅상출장소 내 실버카페를 개소한 바 있으며, 김해가야시니어클럽에서는 시청 앞 어르신 음식점 ‘콩시락’을 개소해 콩나물국밥 등을 어르신의 손맛으로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노인인구의 특성이 다양화되고 베이비붐세대의 급격한 유입으로 안정된 고용과 적절한 급여를 전제로 한 괜찮은 일자리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 시니어일자리 사업개발비를 확대해 지역과 상생하고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뉴 시니어일자리 사업개발비 지원으로 관공서, 도서관, 미술관, 은행 등에 실버카페 90여 개소 운영과 김구이, 참기름, 반찬가게 사업단, 빨래방, 공방, 음식점, 택배 사업 등 다양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매장형 사업단을 운영 중에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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