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지난 5월부터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 ‘우리들의 소(중한)일(상)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소일거리사업은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경제적 위기상황으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도가 심화되자 이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장년 1인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수채화 컬러링북 ▲석고방향제 및 천연비누 DIY ▲원예활동 ▲나들이 등 다양한 개인 및 단체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관계망 형성을 돕고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 6월에는 통합사례관리사가 개별 가정방문으로 함께 석고방향제 및 천연비누 만들기를 함으로써 대상자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고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다양한 요인들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나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가구가 더욱 취약하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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