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숨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4월 17일 도봉구청에서 세대방문이 많은 방문형 서비스 제공기관과 주민 밀착형 생활업종기관을 포함 총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고립, 고독사 등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숨은 위기가구 및 자발적 고립가구의 증가로 야기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16개 협력기관은 인기척이 없거나 이상징후(쌓인 우편물, 유제품 미수거, 월세 장기체납 등)가 의심되는 위기가구를 발견할 시 구로 즉시 대상자를 신고하고 구는 14개동 주민센터와 협약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위기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방문형 서비스 제공기관이 찾아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까지 복지의 빈틈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민간협력 통합 복지지원체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북부수도사업소 ▲한전MCS 북부지역본부 ▲서울도봉우체국 ▲도봉구소상공인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도봉구지회 ▲도봉도시가스 고객센터(대륜E&S) ▲노원도봉도시가스 고객센터(대륜E&S) ▲한국외식업중앙회 도봉구지회 ▲BGF리테일 ▲사)대한미용사회 도봉구지회 ▲한국고시원협회 도봉구지회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강북도봉노원구지회 ▲도봉구 통장협의회 ▲도봉주거안심종합센터 ▲도봉구 의사회 ▲도봉강북구약사회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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