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행복 비타민 과일도시락’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돌봄SOS센터 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의 주 대상자인 어르신, 중장년, 장애인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전달해 빠른 기력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과일도시락은 돌봄SOS 대상자들에 한해 지원되며 주 1회씩 3주간 총 3회를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직접 전달한다. 또한 과일도시락 배달 전 과일 알러지 여부 확인을 위해 사전에 미리 연락하고 과일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스팩을 동봉하는 등 대상자의 안전도 챙겼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일시적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강북구민에게 한시라도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 되고자 과일도시락 지원사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우리 구는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구민의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강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돌봄SOS센터는 긴급·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만5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자로 ▲일시재가 ▲식사배달 ▲주거편의 ▲동행지원 등 다양하고도 세심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2022년 작년 한 해 동안 774명 대상에게 일시재가 및 식사배달서비스 등 991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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