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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병원동행사업 확대 추진

지원대상 65세 이상으로 확대·영종지역도 특례적용해 포함

입력 2023년02월26일 18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시 병원동행사업이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확대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2022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병원동행사업을 지원대상과 서비스 지역을 늘려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만70세 이상 기초 연금수급자였던 지원대상이 올해부터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확대되고, 시범사업 당시 제외됐던 영종도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까지 포함되면서 올해 해당 사업의 수혜대상자가 9,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 또는 독거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노인의 기능 및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확인·생활교육·서비스 연계·가사지원·활동지원 등의 적절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천시 병원동행사업은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병원까지의 이동은 물론, 키오스크를 활용한 진료접수와 수납 등 어르신들의 병원 이용을 돕는 원스톱서비스로 강화와 옹진군을 제외한 각 구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이용을 기준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평일, 택시 또는 자원봉사자의 차량을 이용하며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봉사자에게는 자차 이용 시 정액 2만 원, 택시 이용시 실비를 지원하지만 영종지역의 경우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자차 이용시 1만 원을 추가로 지급(정액 3만 원, 통행료 별도)한다.

 

인천시 동행서비스는 자원봉사를 활용한 돌봄 네트워크의 형태로 인건비 절감효과뿐 아니라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에 시민이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인천시 동행서비스는 타 시·도 유사서비스 대비 약 1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봉사인정시간을 최대 4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려 봉사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각 구 센터별로 30명씩, 총 240명의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을 완료한 인천시는 내달 8일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김진서 시 자치행정과장은 “인천시 맞벌이가구는 30만8,000가구(전년대비 2.4%↑), 65세 이상 1인가구는 8만4,850가구(전년대비 11.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병원동행사업이 급속한 고령화와 맞벌이가구 증가로 인한 노인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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