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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저소득 홀몸어르신 위한 AI 돌봄로봇 도입

우울증 고위험군, 치매초기증상 있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56명 대상

입력 2023년02월21일 17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노인실태조사 결과 65세 이상 13.5%가 우울 증상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사회적관계 저하와 고립 등을 꼽았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인공지능(AI) 돌봄로봇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스마트한 어르신돌봄서비스 확대는 물론 우울감이나 초기치매증상이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지원대상은 우울증 고위험군과 치매초기증상이 있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56명이다.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5개소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선정했다.

 

각 수행기관은 나이와 돌봄군 정도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민등록상 1인가구가 아닌 실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선정했다. 또 돌봄서비스 제공 시 이뤄진 상담자료와 대상자 선정 체크리스트를 통해 고독감·우울감 등을 판단했다.

 

효돌은 어린아이를 본떠 개발한 봉제인형형태 로봇으로, 본체 곳곳에 센서가 내장돼 있다. 보호자용 앱이나 기관용(수행기관, 용산구)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어르신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능은 말벗기능이다. 돌봄로봇의 머리나 손 등을 만지면 다양한 멘트를 한다. 식사나 복약시간 관리는 물론 병원 등 방문 일정도 알려준다. 음성수집을 통한 정서상태 분석도 가능하다. 구는 3월 중 대상 어르신들에게 돌봄로봇 효돌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돌봄로봇은 어르신들의 말벗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반려로봇”이라며 “이번 사업 외에도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다각도에서 신경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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