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2월부터 커뮤니티케어사업을 부산진구 전체 동으로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커뮤니티케어사업은 노인이 병원·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개인의 욕구와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3개 분야에서 21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병원 진료 시 필요한 이동 수단 및 동행인력을 제공하는 병원동행서비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한 재가생활 돌봄공백을 보완하는 AI 반려로봇 지원사업, 부산진구형 통합돌봄 주거모델인 초읍 도란도란하우스, 따로또같이 주택, 안창 다함께주택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진구의 상황에서 커뮤니티케어의 확대 시행은 노인돌봄분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케어 대상자 해당 여부 및 신청 가능한 서비스는 거주지 주민센터 및 부산진구청 복지정책과 지역통합돌봄계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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