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는 올해로 재가의료급여시범사업 5년차를 맞는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병원에 장기입원해 있는 의료급여대상자중 입원의 필요가 낮아 퇴원이 가능한 자를 지역사회로 복귀 및 정착하기 위한 필요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의료급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진구는 2019년 6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전국 13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4년여 동안 장기입원 의료급여대상자 103명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0년도와 2022년도는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관리사가 의료급여 장기입원대상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상자를 면담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해 퇴원이 가능하고 서비스를 희망하는 자를 선정하며, 의료기관과 함께 퇴원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대상자의 욕구와 재가에 필요한 의료, 돌봄, 식사, 이동과 관련된 필수급여서비스와 주거개선, 안전관리 등의 서비스를 연계하고 최장 2년간 지원하게 된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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