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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안부 확인하는 광진구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개시

지역주민이 주 1회 이상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 안부 확인, 가정방문 실시

입력 2023년02월09일 1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에서 ‘우리동네돌봄단’이 본격적으로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우리동네돌봄단은 주 1회 이상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것을 주된 활동으로 하는 동 인적 자원망이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구별 고독감과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연계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구는 위기가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상시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돌봄단을 구성했다.

 

올해 우리동네돌봄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2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지난 1월 30일에 사전교육을 받고, 2월에 15개 동 주민센터 배치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구는 작년에 9개월이었던 활동기간을 올해 11개월로 확대해, 지속적인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 관리에 힘쓴다. 또한, 1년에 4회 정기적인 교육 제공으로, 우리동네돌봄단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고독사 예방 사회적 관계망 형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구의2동은 우리동네돌봄단과 협력해 고독사 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행복 꾸러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활동 범위를 넓혀 지역돌봄 체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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