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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우리동네돌봄단 운영으로 고독사 위험가구 살펴

고독사 위험군 및 취약계층 상시 모니터링으로 지역 내 복지안전망 구축

입력 2023년02월06일 17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도봉구는 올 1월부터 취약계층과 사각지대 주민을 정기적으로 상시모니터링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한다.

 

우리동네돌봄단은 동네를 잘 아는 지역주민으로 구성해 이웃에 의한 이웃돌봄을 실천하고 촘촘한 안부 모니터링으로 지역 내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모니터링 대상은 사회적 관계망이 위축된 중장년 1인가구나 독거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으로, 우리동네돌봄단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2017년 우리동네돌봄단 서울시 시범사업에 참여 결과 사각지대 발굴 및 안부모니터링의 긍정 효과로 복지체감 만족도가 높아 2019년에는 56명의 활동가를 충원하고 2022년 6월부터 90명으로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히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에 중점 대응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동네돌봄단 활동가 충원과 상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봉구 지역 내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그물망 복지로 촘촘한 지역복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돌봄단은 고립가구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장보기, 밑반찬 나눔, 가벼운 운동(스트레칭)을 함께 하는 등 정서적 지지를 통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사회관계망 형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회관계망 대상지를 기존 1개 동(쌍문1동)에서 3개 동(쌍문1동, 창1동, 창5동)으로 지역을 넓혀 소외된 이웃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달래고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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