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동네돌봄단’과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을 운영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관내 지역을 잘 아는 중장년이상의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과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군과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 발견 시, 동주민센터에 즉시 알리고 복지서비스 지원을 연계한다.
지난해 총 27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은 강일동, 암사1동, 천호2동, 성내2동에서 9개월간 전화상담 5,732건, 가구방문 4,382건, 복지자원연계 2,460건의 활동을 했다. 올해, 구는 활동참여자를 42명으로 확대하고, 기존 4개동에 천호1동, 천호3동, 길동 3개동을 추가해 관내 7개 동에서 활동한다. 활동기간도 올해 12월말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우리동네돌봄단이 활동하는 7개동 외의 11개동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 운영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돌봄대상자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우리동네돌봄단과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기초소양교육 ▲직무교육 ▲상담기법 ▲방문안전교육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다.
이선영 복지정책과장은 “우리동네돌봄단과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지역 밀착형 돌봄 모니터링 활동으로 구는 앞으로도 AI안부확인시스템 등 다양한 복지지원 활성화 정책 마련으로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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