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4일부터 8주간 방문보건사업 등록자와 뇌병변·지체장애인 등 17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 교실과 건강독립, 홀로서기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고·고·당 교실은 방문보건사업 등록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대상자들이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의 질환별 관리방법을 습득해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자가관리율을 높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9개 읍면 16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당 주 1회씩 4주간 대면교육을 운영 중이다.
교육내용은 건강과 생활습관 등 설문조사, 기초검사,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 운동, 레크레이션, 에코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뇌병변·지체장애인 신규등록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독립, 홀로서기 재활프로그램을 주 1회씩 8주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2차 장애예방과 인지재활교육, 대상자 맞춤형 도구운동, 재활상담, 레크레이션, 공예수업 등으로 구성해 장애인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독립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돕고 있다.
박홍근 보건소장은 “이번 방문·재활프로그램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소외됐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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