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성인문해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전주지역 22개 성인문해교육기관을 안내하는 ‘함께 희망을 써내려가는 전주시 성인문해교육기관’ 책자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운영기관 담당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발간된 이 책자에는 각 기관 약도와 버스 노선, 교육 일정과 학습 단계 등을 수록해 문해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책자에 수록된 문해교육기관 지도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 어떤 문해교육 기관이 자리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책자는 △금암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관 8개소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관 3개소 △삼천생활문화센터 등 생활문화센터 2개소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라북도지부 등 민간단체 2개소 △다온장애인평생교육원 등 야학기관 6개소 △전주시평생학습관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성인문해교육을 알지 못해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신규 문해학습자 발굴을 위해 도서관과 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배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성인문해교육을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주시 성인문해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문해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현재 22개소 기관에서 500여 명의 학습자가 배움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문해교육은 한글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 활동에 도움을 주는 교육”이라며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문해교육기관 안내 책자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성인문해교육기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536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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