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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디지털 격차 해소 '스마트경로당' 조성

주민 생활밀착 스마트도시 서비스 도입

입력 2022년04월06일 15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가 서울시와 함께 주민 생활체감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2~2023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자치구 공모에 최종 선정, 2년간 총 13억5,000만 원을 확보해 사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문제 해결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서비스 기술을 실제 생활현장에 조성하는 것으로 ▲스마트경로당 ▲비콘 활용 실종예방스마트지킴이 ▲자율주행 로봇 순찰서비스 등 안전·복지분야 3개 서비스이다.

 

우선 아이디어 공모전 주민 제안 건인 ‘스마트경로당’은 코로나19로 심화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에게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종합 복지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지난해 관내 어린이집에 시범 구축한 스마트 지킴이를 확산하고, CCTV 관제와 연계·고도화해 실종아동을 신속하게 찾아주는 ‘비콘활용 스마트지킴이’와 야간시간 귀갓길과 골목길을 순찰하고 안전위험요소를 감지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등 총 3개 서비스 구축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주민 안전과 치안을 증진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구현될 경우 노인·아동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범죄 위험지역에서의 사고예방에 기여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서울시뿐 아니라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주민들과 리빙랩을 운영하며 지역문제 분석, 서비스 기획,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고 2022년 내 서비스 중 일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복지 등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포용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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