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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경로당 무더위쉼터 112개소 현장 점검 나서

무더위쉼터 관리실태 점검, 주민 건의사항 청취

입력 2021년08월09일 18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경로당 무더위쉼터 112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올해 폭염 특보가 20일 이상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무더위쉼터 이용현황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해 주민과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박준희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모두 방문, 무더위쉼터 관리실태를 점검하며 주민들의 어려움도 청취한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이 어려워진 요즘, 주민들이 건의 및 불편사항이 있어도 의견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다.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하며 무더위쉼터 현장을 찾아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구는 지난 4일 낙성대동 경로당 무더위쉼터 3개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까지 동 주민센터, 무더위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건강관리 방법과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편리하고 안전한 무더위 쉼터 운영, 대응반 유지, 지속적인 취약계층 관리와 홍보활동 강화 등 폭염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을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더위쉼터로 운영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무더위 쉼터는 2차 접종 완료 어르신 중심 이용, 시설 최대 이용 가능 인원의 50% 입장, 최소 2m 이상 거리두기, 손 소독·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계속된 폭염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위 속에서 철저한 방역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구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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