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무료로 보급한다.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등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안전장치다.
중구는 올해 2,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540가구에 오는 11월까지 가스안전차단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홀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노인거주 일반가구 등으로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4월 29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시행을 맡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는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대상 가정을 방문해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6년부터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6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며 앞으로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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