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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인지훈련도구 무료 대여사업 연중 추진

치매안심센터에서 대여신청 할 수 있으며, 한달간 사용 가능

입력 2022년03월11일 16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 영동군은 지역의 치매환자 등을 위한 인지훈련도구 무료 대여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의 경증치매, 경도인지장애, 인지저하 노인들이 인지훈련도구를 활용해 가정에서 스스로 인지기능 유지와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환자 가족들의 돌봄부담 완화 및 치매환자들의 실내생활의 답답함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지훈련도구에는 퍼즐, 블록, 칠교, 실꿰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교구 대A세트(10종), 대B세트(8종), 소A세트(4종), 소B세트(4종)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훈련도구는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대여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한 달간 사용 가능하다.

 

재가노인복지센터 방문 요양보호사의 경우, 하나의 도구를 활용해 다수의 노인돌봄을 위한 대여도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효과가 좋아, 이용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인지훈련도구 무료대여 사업 등 실효성 있는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매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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