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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경증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치매환자의 증상악화 막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건강프로그램과 돌봄 제공

입력 2021년03월23일 11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 영동군은 치매안심센터 경증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치매환자쉼터는 치매환자의 증상악화를 막기 위해서 전문적인 인지건강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주보호자 및 가족의 부양부담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을 제공하고자, 낮 시간동안 경증치매환자의 세심한 보호를 한다.


 

프로그램은 작업치료사를 주축으로 신체활동, 인지자극훈련, 수공예 활동, 심리요법 등 효과가 검증된 인지재활프로그램과 컴퓨터를 이용한 뇌활성화 인지학습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 단계별 맞춤형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자율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등, 대상자가 쉽게 배우고 활동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습효과를 높였다.

 

이용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이용 대기자 및 인지지원등급자이다. 신청은 보호자가 치매환자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 치매환자의 상태, 구비서류 등을 검토한 뒤 선정심사를 거쳐 그 결과를 통보한다.

 

이용기간은 4월 6일부터 주 2회 하루 3시간이며, 연중상시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변동될 수 있다. 치매환자쉼터 기존 참여자들의 경우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변화 및 인지기능 향상, 우울감 감소 등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돌봄사각지대에 있던 치매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고립감 감소, 인지능력 개선을 통해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와 자존감 향상을 기대한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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