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코로나19로 치매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홀로노인을 위해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내 75세 이상 치매고위험군 45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치매조기검진과 인지저하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체‧인지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와 진천군노인복지관 소속 독거노인생활지원사들이 기억지키미로 활동하며 주 1회씩 상‧하반기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억지키미는 홀로 어르신과 1:1 또는 1:2 매칭을 통해 가정을 방문하고 인지선별검사(CIST)와 사전‧사후 설문 조사를 진행하며 치매예방체조, 교구를 활용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고위험 어르신들의 치매 진행여부를 미리 파악해 대비하고 긴급 치매환자 발견 시에는 치매안심센터의 맞춤형 사례관리와 연계해 치료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치매조기발견과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면밀한 모니터링 과정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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