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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돌봄SOS서비스 확대로 돌봄 공백 채운다

올해 5대 돌봄서비스와 5대 중장기 돌봄연계 서비스 등 10대 서비스로 개편

입력 2022년03월02일 15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중랑구가 올해 돌봄SOS서비스를 10대 서비스로 개편하고 돌봄SOS센터를 중단 없이 운영해 긴급돌봄 공백을 메운다.

 

돌봄SOS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만 6세 이상 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동행지원과 주거편의, 식사 및 건강지원 등 돌봄과 관련된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에게 전화 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종류에 따라 일정 비용이 발생하나 돌봄 적격 판단 기준을 충족하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및 중위소득 85% 이하 대상자는 연 160만 원 한도 내에서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돌봄SOS센터에서는 구민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10대 맞춤형 서비스로 5대 돌봄서비스와 5대 중장기 돌봄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5대 돌봄서비스는 △일시재가(가정방문 수발) △단기시설(단기간 시설 입소) △동행지원(필수적 외출활동 지원) △주거편의(청소·방역, 세탁 등) △식사지원(기본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배달) 등이며 5대 중장기 돌봄연계 서비스로는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 서비스가 있다.

 

 

구는 올해 지역 내 59개 서비스 협약기관과 함께 긴급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식사를 스스로 챙기기 어렵고 가족이나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재택치료자 구민에게는 비대면으로 식사지원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내2동의 김 모 어르신은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져 혼자 식사도 못하고 자식들은 멀리 살고 있어 막막했는데 돌봄서비스를 받아 식사도 챙기고 집도 치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인가구가 증가하고 감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돌봄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돌봄SOS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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