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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돌봄SOS센터 8대 서비스·81개 제공기관으로 확대

질병·사고 등 긴급상황으로 돌봄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 대상

입력 2021년06월15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큰 수술을 받고 간병해줄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매일 식사도 지원해주고 얼마 전엔 은행도 같이 가줘서 든든했어요”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홀로 거주중인 한 어르신은 심한 무릎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 후 거동이 힘들었지만 돌봐줄 가족이 없어 막막했다. 다행히 그는 중랑 돌봄SOS센터를 통해 일시재가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건강을 점차 회복중이다.


 

중랑구가 이처럼 갑작스러운 질병·사고 등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올해 돌봄SOS센터 서비스 제공기관을 32개소에서 81개소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으로 총 8개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난 것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서비스 종류로는 가정에 방문해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단기간 시설 입소를 지원하는 ‘단기시설’, 기본적인 식생활 유지를 위해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지원’, 돌봄관련 문제를 상담하는 ‘정보상담’ 등이 있다.

 

 

아울러 보건소 건강돌봄과 협업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건강지원’, 은행·병원 등 필수적인 외출활동을 돕는 ‘동행지원’, 가정 내 간단한 수리·보수 등을 지원하는 ‘주거편의’,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지원’까지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나 120 다산콜센터로 연락하면 돌봄매니저의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인 연간 이용한도 158만 원 이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5%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일반 주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돌봄서비스를 시행해 지난 5월까지 총 2,179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비스 제공기관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해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구민께서는 주저없이 돌봄SOS센터로 연락해 각종 지원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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