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동구자원봉사센터와 15일 구청장실에서 2022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자원봉사센터 김춘화 이사장,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장호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지역내 신중년을 모집해,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참여기관과 연계해 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신중년들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등 연계되어 현직에 있을 때 익힌 전문지식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및 기술지원, 행정지원, 상담멘토링, IT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며 동구의 중점 시책과 연계한 공공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이번 사업이 사회활동 참여 열의가 있는 전문기술 보유 퇴직자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활용하고, 퇴직이후 여가 선용 및 일자리 시장 진입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구노인복지관, 도서관, 희망을나누는일터 등 20개 기관·단체에서 154명의 신중년이 행정, 사회복지, 지역특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동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억4,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00여 명의 신중년을 활용해 ‘2022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신중년의 일자리창출 및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사회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하고, 퇴직 주민들의 일자리창출 계기를 마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지식을 가진 신중년들의 사회참여와 재능기부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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