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학습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평생학습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과 동아리에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더배움 평생학습기관 지원사업’과 ‘더키움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2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중구는 ‘더배움 평생학습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각 기관의 특성과 기능을 반영한 강좌 또는 사회참여 강좌 등을 진행하는 평생학습기관에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더키움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회원 역량 강화 강좌를 운영하거나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 등을 펼치는 동아리에 최대 8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일회성 체험이나 만들기 등의 강좌나 특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구는 올해 10개 이내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15개 이내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참여 신청은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중구 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서 하면 된다. 중구는 심사를 거쳐 오늘 3월 지원대상을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지원사업 목적의 부합성 ▲기관 역할에 맞는 특화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독창성 ▲사업비 집행 타당성과 대응투자비율 ▲사회참여활동 및 지역사회 파급효과 ▲보조금지원사업 참여 횟수 ▲전년도 사업 참여 수행 성실도 등이다.
이와 관련해 중구는 오는 1월 28일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 및 시설, 단체와 학습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중구 평생학습 지원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 설명회에 참여하고 싶은 기관이나 동아리, 주민 등은 미리 신청을 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평생학습관(☎052-290-4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평생학습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평생학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10개 기관과 11개 학습동아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비대면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중구 평생학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역량 있는 평생학습 기관과 우수동아리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내실 있는 학습공동체를 육성하고 학습동아리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 안에서 알찬 평생학습 강좌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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