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시는 26일 충남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논산시지부와 치매안심택시운영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안심택시는 치매악화방지를 위한 비약물 전문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지만, 읍‧면 지역 등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교통이 불편해 참여가 어려운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용자 가정에서부터 치매안심센터간 택시를 이용한 요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 우선 대상자는 ▲독거 치매환자 ▲부부 치매환자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증치매환자 ▲송영해줄 보호자 및 이동 수단이 없는 자 ▲프로그램 참여를 꼭 원하는 자 등이며, 계속해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치매안심택시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치매안심센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율을 향상시키고, 만족도를 높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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