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당뇨환자의 합병증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당뇨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창녕군민 중 병·의원 및 보건기관에 내원해 투약 중이거나 합병증 위험요소가 많은 만40세 이상의 당뇨질환자 500여 명이다.
진찰료, 검사비 등을 포함한 본인부담금 1만3,000원이 지원되며 협약검진기관에서 검사를 하면 검진기관에서 검사비를 군에 청구하므로 대상자는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신장검사는 한성병원, 창녕서울병원, 신창녕속내과의원이, 안저검사에는 삼성안과의원, 창녕밝은안과의원이 협약검진기관으로 등록돼 있으며 신장검사 시 소변검사 10종, 혈액검사(혈중크레아티닌, 요소질소)를, 안저검사 시에는 망막, 굴절, 안압검사에 대해 지원한다.
한정우 군수는 “당뇨합병증은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사업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조속히 검사를 받아 치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보건소에서는 2016년부터 1,789명에 대해 2,000여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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