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2월 31일까지 치매노인 실종예방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등대지기 모집’ 홍보영상을 동문네거리 등 주요 시가지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매등대지기는 실종자 발생 시 수색활동을 펼치는 공공기관을 제외한 관공서와 민간업체를 지정하고 실종 발생 시 실종자 정보가 적힌 문자를 수령해 업체 주변을 살피고, 평소에는 업체 주변을 배회하는 치매의심 노인을 발견해 임시 보호하고 조속히 ☎112 신고해 경찰과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실종 발생 시 경찰, 소방서, 보건소 등 공공기관의 사후 조치만으로 실종자 찾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치매노인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종 직후 조속한 발견으로 치매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함양군 관내 치매등대지기는 시장 인근상가, 택시, 미용실 등 6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치매노인의 배회와 실종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전지문등록 ▶인식표 보급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치매등대지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화 또는 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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