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거창시니어클럽과 65세 이상 치매환자와 거창시니어클럽 노노(老老)친구 만들기 사업단 노인들과 연계해 정서적 지원 및 일상생활 속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보듬 노노케어 행복한 동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치매보듬 노노케어 행복한 동행사업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노인장기요양시설 서비스를 받지 않는 독거노인을 거창시니어클럽 노노친구 만들기 사업단 참여자와 연계시켜 주 2∼3회 이상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안전 확인과 약복용 관리, 말벗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덧붙여 거창시니어클럽의 노노친구 만들기 사업단은 해당 사업에 대해, 치매노인을 돌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으로 치매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친숙한 동년배 노인들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과거 기억회상·유지에 도움을 주고 치매노인의 신체, 심리적 요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응급상황 시 신속한 개입을 통해 치매노인들의 삶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시니어클럽과 보건소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치매로부터 걱정 없고 안전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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