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중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사업 일부를 1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남해군과 2개 수행기관(남해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에서 진행한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남해군 및 2개 수행기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활동교육과 코로나19 예방교육이 시작됐다. 공익활동형 사업은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노인대학복지도우미, 남해보물수호활동, 근린생활시설 관리, 경로당 청결 지원 등 총 12개 사업단에 1,252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온종일돌봄시설지원, 보육교사 도우미, 소방안전지킴이 등 총 6개 사업단에 102명의 어르신이 2월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온종일돌봄시설 사업단은 초등학생들의 방학기간을 고려해 1월 10일부터 시작됐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부양부담 완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남해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의 63%를 수탁 받아 실시한다.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만큼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인 만큼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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