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노인들의 고립감 및 우울감을 예방하고 악화된 노인들의 소득보전을 위해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추진되는 사업은 총 1억30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92명의 어르신들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익활동형 76명, 사회서비스형 16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공익활동형에는 깨끗한보물섬가꾸기(60명), 노인대학복지도우미(14명), 초중고급식도우미(2명), 사회서비스형에는 온종일돌봄시설지원(10명), 보육시설도우미지원(2명), 사회복지시설지원(4명) 등이 해당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회복지시설 분야에는 도시락 배달 도우미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저소득 재가노인의 식사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식 지원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들은 8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해당사업별로 읍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문의·신청할 수 있다.
공익활동형의 경우 읍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사회활동형의 경우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재 남해군은 어르신들의 보람차고 활력있는 노후를 위해 8월 현재 18개 사업단에 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340명의 어르신이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저소득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 욕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노인일자리 확대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추후 코로나 예방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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