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 및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2022년부터 만80세 이상을 포함한 3세대 이상 가정에 효행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80세 이상의 직계존속과 비속을 포함한 3세대 이상 가정으로 신청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계속해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같이하고 함께 거주하는 가정이다.

신청기간은 올해 2월부터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신청대상자인 3세대 이상 가정의 부모를 부양하는 직계비속 및 그 배우자가 지급신청서, 신청인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신청인 본인 명의 통장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만80세 이상 생일도래월 월 1인 10만 원, 2인 20만 원으로 매 분기말 지급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코로나19로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짐에 따라 효행 문화가 더욱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효행장려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효를 실천하는 가정을 격려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지역사회의 효행문화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