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난 2월부터 3월 10일까지 효행장려금을 신청한 196가정에 어르신 1인당 10만 원씩 효행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과 지역사회 효(孝)문화 확산을 위해 만8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는 3세대 이상 가정에 효행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80세 이상의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을 포함한 3세대 이상이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 김제시에 주소를 같이하고 함께 거주해야 되며, 부모를 부양하는 직계비속 및 그 배우자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매 분기말 지원이 된다.
효행장려금을 지급받은 김 모씨는 “효행장려금으로 부모님께 한끼라도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서 효도한 것 같아 행복했다”며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들도 복지가 좋은 김제로 이사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본보기가 되는 효를 실천하는 가정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을 위해 효행장려금을 지급하게 되었으나, 효 문화 확산뿐 아니라 김제시 전입을 유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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