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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재가 치매환자·가족에 지원키트 배부

칠교놀이 등 집에서 안전하게 교육 활동 교재를 이용해 치매관리 가능

입력 2021년12월19일 2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중랑구는 이달까지 집에서 안전하게 치매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치매환자지원키트 1,000세트를 배부한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키트를 배부하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가정은 집으로 직접 방문 전달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안심센터의 집합 및 대면 인지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이 불편을 겪자 집에서도 인지기능을 증진시키고 우울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이번 키트를 제작하게 됐다.

 

키트는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한 칠교놀이 세트와 인지활동 교재가 들어있다. 약 복용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는 포켓형 건강 약 달력과 미끄럼방지 수면양말, 방역 마스크, 파스 등 환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지역자원 안내서도 제공된다. 안내서에는 치매 관련 서비스와 센터 정보 등이 수록돼 있어 치매와 관련해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치매환자지원키트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 치매안심센터(☎02-435-7540)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현재 3차 접종을 완료한 주민에 한해 반드시 필요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이나 가족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운영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치매환자들이 키트를 통해 집에서 치매관리를 하며 우울감은 줄이고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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