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지난 7일 부천지역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부천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천시장기요양요원의 업무상질병 예방을 위한 직업건강서비스 제공 ▶장기요양요원의 건강보호를 위해 관련 정보 공유 ▶ 장기요양요원의 건강보호를 위한 교육, 홍보, 건강문화조성 등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4일 개소한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부천시 장기요양기관 약 439개소에 종사하는 1만3,000여 명의 종사자를 위해 상담・교육・건강관리 지원 등의 다각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 등 다양한 직업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주 센터장은 “돌봄종사자인 요양보호사의 대부분이 50~60대 중고령 여성이고 업무 특성에 의해 근골격계 질환, 직무 스트레스, 감정 노동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돌봄종사자들의 건강관리와 건강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혜선 센터장은 “2018년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의 협업이 기대된다. 장기요양요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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