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12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2021년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신중년이 은퇴 후에도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 공헌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회경력을 쌓을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으로, 사업비는 1억1,000만 원이며 올해 2월부터 교육, 사회서비스 등 6개 분야에 40명의 신중년들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 단체 등 12개 기관에 배치되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2021년 사회공헌사업 참여자와 참여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동안의 추진성과와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로 사업 수행기관인 (사협)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사업소개 및 성과보고와 함께 참여자 및 참여기관의 다양한 활동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작업장 안전교육 지원, 무연고자 장례지원, 노인복지시설 등 음악공연 등 활동 분야를 확대 운영해 참여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거노인 돌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김모 씨는 “어르신들이 저희가 방문하면 항상 반갑게 맞아 주시고 어려운 형편에도 간식을 사두셨다가 저희에게 나누어 주시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서 오히려 참여자인 우리들의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신중년 대상 맞춤형 사업을 통해 사회 재참여 기회를 다양화하고 행복한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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