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은 소방안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충남소방본부는 ‘어르신 시각에서 보는 소방안전’이라는 주제로 11월 한 달간 ‘제1회 어르신 소방안전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문을 여는 대회는 직접 참여를 통해 노인들의 안전 의식과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충남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는 응모신청서와 함께 그림 원본을 가까운 소방서로 제출하면 되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8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참가자가 가장 많은 경로당 등 단체 2곳에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연말 전시회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되며 향후 소방안전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는 노인들의 연륜과 지혜가 녹아 있는 그림을 통해 전 세대가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안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종범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그동안 소방에서 다뤄온 안전교육과 참여형 행사 대부분이 어린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노령층의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안전교육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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