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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복귀 지원

지역사회 재정착 돕는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

입력 2021년10월29일 19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병원에서 퇴원이 예정된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는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독거, 노부부 등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병원 내 환자지원팀과 심층상담 후 노인장기요양보험 또는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이다.


 

제도 시행 3년차를 맞아 2021년 9월 현재 요양병원 환자지원팀 설치비율을 56%까지 끌어 올렸고, 현장 환자지원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환자의 조기퇴원과 활발한 지역자원 연계를 선도적으로 수행한 세 개 요양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공단은 올해 10월에 환자지원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교육프로그램 고도화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기본교육을 커뮤니티케어 등 의료·돌봄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고도화함과 동시에,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 알아보기, 요양병원 입원환자 상태 파악하기, 다학제 팀 접근, 사례관리 기본개념의 이해 등의 내부 직원용 교육 콘텐츠도 제작해 공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했다.

 

연구용역 설문 결과에 의하면 요양병원 현장에 근무하는 종사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들은 환자지원팀 역량 강화의 항목으로 응급상황 대처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고 퇴원환자 복약지도, 영양 및 식사관리의 순으로 설문에 응했다.

 

반면, 환자 보호자들은 활용자원 파악하기, 퇴원지원 설명하기의 순으로 중요도를 선택해, 퇴원 후 환자에게 적합한 자원연계에 대한 정보 제공을 원했다.

 

따라서, 공단은 환자지원팀과 보호자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장기요양 등의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과 재택에서 필요한 낙상관리 등 응급상황 대처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해 제도 활성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이은영 보장지원실장은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장기입원을 할 수밖에 없는 거동 불편자의 지역사회 복귀에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제도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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