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2년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공모사업’에 서구와 북구 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사업은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 1인가구의 상담·교육,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을 통해 고독·고립 방지 및 자립생활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 1인가구의 일상적 돌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인가구의 중장기 정책방향 및 대응방안 마련과 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각 구·군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다양한 경험과 지역사회의 인구변화 및 욕구 등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해, 전국 12개 선정 지자체 중 서구와 북구 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로써 내년부터 대구형 1인가구 지원방안 마련 및 맞춤형 가구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1인가구 프로그램(일상생활 프로그램, 자기개발 프로그램, 관계개선 프로그램, 안전지원, 심리·정서 상담 프로그램)과 사회적 관계망 지원(1인가구 자조모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이며, 사업추진에 필요한 전담인력과 프로그램 운영비 등 국비 1억1,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가족과장은 “1인가구의 증가로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추진하는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지원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