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기관·부서별로 흩어져있는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베이비붐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로 귀농귀촌 잠재 수요층이 확대되고, 코로나19 이후 귀농·귀촌 의향이 20.3% 증가하는 등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귀농귀촌 관련 정보가 기관·부서별로 제공되고 있어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귀농귀촌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귀농귀촌인 현장 간담회 개최와 온라인 플랫폼 구축 사전 간담회 개최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 상담사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플랫폼 구축 방향을 정했다.
도는 27일 서부청사에서 농업분야 전문가,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으며 내년 3월에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에는 ▲교육·지원정책(귀농귀촌 단계별, 분야별 정보) ▲생활정보(지도기반의 농촌시설정보 및 병·의원 정보 등) ▲자가진단(체크리스트 형식의 질문으로 귀농귀촌 준비도, 지역추천 안내) ▲창업정보(농촌 자원 현황, 작목별 소득정보 등) ▲온라인 상담 등 관련된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이번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귀농귀촌인에게 통합정보 제공으로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및 작목 선택, 영농기술 향상과 농산물 판로 정보를 제공해 소득증대를 통한 안정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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