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귀어를 희망하는 예비 귀어인 30명을 대상으로 15일 통영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귀어학교를 열었다.
귀어학교는 어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귀어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어업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 등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 6월 1기 교육생 21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9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도 전국 귀어희망자를 대상으로 2개월 과정으로 5기와 6기 총 60명을 대상으로 귀어학교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교육생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사전에 실시하여 대강의실(100명 수용)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귀어학교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진과 수산분야 연구소, 수산기술 보급기관, 수산업 경영인 단체 등을 활용해 귀어 희망자에게 3개 분야(어선·양식·수산물 가공)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합숙으로 제공한다.
노영학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장은 “귀어학교의 다양한 귀어·귀촌사업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귀어인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어촌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활기찬 어촌으로 변모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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