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종합사회복지관 이전신축 예산 복권기금 15억5,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2월에 양정동에 위치한 현재 종합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복합건물을 장애인복지관 단독으로 활용하고, 종합복지관은 양정동 1094-3번지 일원으로 이전 신축하는 계획을 확정 후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2월에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지방이양사업으로 국비지원 대상이 아니며, 생활SOC 사업에도 포함되지 않아 총 사업비 94억 원 전액을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에 시는 기획재정부의 2022년 복권기금 사업 공모에 참여해 복권기금의 공익적 취지에 부합하고 저소득·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효과가 큰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또 2022년 사업비 15억5,300만 원을 지원받게 되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1회 추경에 공사비 30억 원을 확보했고, 2021년 11월에 실시설계 완료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사회복지관 이전과 동시에 현 복지관을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사용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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