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미래 100세 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권역별 복지관 건립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권역별 복지관이 새로운 복지정책 패러다임 변화 대응,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체계 확립, 언제어디서나 가깝게 복지서비스를 향유 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2026년까지 2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별 인구 및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6개 권역 ▲제1중부권(고현동, 장평동, 수양동, 상문동) ▲제2중부권(옥포1동, 옥포2동, 아주동) ▲동부권(능포동, 장승포동, 일운면) ▲서부권(사등면, 둔덕면) ▲남부권(거제면, 동부면, 남부면) ▲북부권(연초면, 하청면, 장목면)으로 구분한다.
연령별세대별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민 공유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세대 통합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올해 사업비 94억 원을 들여 양정동 1094-3번지 일원에 연면적 3,500㎡, 3층 규모의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생활 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 마전동 민원센터 부지에 동부권 복지관을 확충하고, 이어서 서부권(2024년), 남부권(2025년), 북부권(2026년) 순으로 복지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권역별 복지관 건립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복지·문화시설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어르신들의 여가 및 건강 증진 욕구에 부합하는 공간을 조성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미래 100세 도시 거제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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