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해 ‘행복GPS 배회감지기 보급서비스’를 실시한다.
행복GPS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추적장치(GPS)가 내장된 손목 밴드형의 스마트지킴이로 대상자의 위치를 보호자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심존을 설정해 대상자가 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리는 기능이 있으며, 긴급 상황 시 SOS 호출을 통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군은 총 12대를 배부할 계획으로 대상자는 배회나 실종경험 또는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로, 기계 특성상 충전 및 관리가 필요해 가족과 후견인 등 보호자가 있는 고위험 치매환자에게 우선 보급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배회감지기 배부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률을 낮추고,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발급, 경찰서 협업을 통한 지문사전등록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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