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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혈압·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다

입력 2014년03월23일 13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북도는 경상북도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함께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보급·운영하기로 했다.

 

올해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작년 경산시보건소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11월 말까지 경산시를 시작으로 경주시, 영천시 등 12개 시·군보건소 각 2번씩 24회를 운영한다. 대상자의 사전·사후 비교 평가를 통해 연말에는 실질적인 근거에 입각한 객관적 증명 자료를 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지원단 연구진들이 교육 1차시부터 10차시까지고혈압·당뇨병 자가 관리 프로그램 진행자용 가이드라인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술 지원과 정기적 현장 방문으로 보다 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북도에서는 시·군 예산 부족에 따른 혈압 및 당뇨측정 기기구입의 문제점을 감안 혈압계 및 혈당기를 무료로 제공해 대상자 스스로가 가정에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트롤, 중성지방, 혈당검사, 당화혈색소검사 등을 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한다.

 

보다 더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시범 경험이 있는 경산시 보건소 견학을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고, 정확한 근거에 입각한 채혈 및 제반 관리를 위해 전문의사가 직접 현장 지원을 실시한다. 모든 검사 및 자료는 참여자 자필동의서를 받아서 관리하며, 신체 계측 시 표준검사업무지침서, 심사지침을 준수해 자료의 철저한 관리로 정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30세 이상 성인인구 28.5%가 고혈압이고, 9.8%가 당뇨병인 현실에서 환자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운영은 앞으로 환자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5년까지 도내 25개 전체 보건소로 사업을 확대해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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