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고혈압·당뇨병 고위험군과 초기 환자에 선제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비대면 혈압·혈당기 대여사업을 운영한다.
‘우리家 지키는 혈관주치의’라는 이름 아래,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혈압·혈당기 대여사업은 지역주민 중 희망자에 3주간 혈압·혈당기키트(기기, 건강관리수첩, 교재 등)를 대여한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전화(시흥시보건소 통합상담실, 031-310-5856, 5868)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 후 키트 배송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신청자는 대여기기에 맞춰 고혈압·당뇨병 중 선택해 온라인교육을 들을 수 있고, 주1회 시흥시보건소의 전문화된 간호사와 영양사의 집중관리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여부터 수거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신청자 자택까지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보건소 운영시간에 방문이 어려웠던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혈압과 혈당의 측정법을 정확히 배우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전하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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