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관심분야로 직업을 만드는 창직(創職)이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실업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신나는 중년, 새로운 일자리, 창직학교 프로그램을 준비해 대구지역 중장년에게 평생직업을 찾아주고 ‘제2의 인생출발’을 돕고 있다.
‘내 직업 내가 만든다’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 3기는 ‘고용없는 시대에 구직 대신 평생직업으로써 창직을 준비하라’는 취지로 대구지역 중장년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다. 창직은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코로나19로 취업절벽, 고용불안으로 인해 재취업이 어려운 중장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발굴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대구시는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 3기를 통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의 접근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중장년 일자리 부족과 선호 직업의 미스매치 극복방안을 공유한다. 또 창직 경진대회를 통해 자신의 직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탄생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 3기는 10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10주간 진행된다. 창직학교에서는 창직의 기본교육인 창직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직 경진대회를 개최해 개인별 창직을 선언, 우수 창직자에게는 시상도 이루어진다.
창직 아카데미 주요 프로그램은 ▶창직이 왜 대두되는지 시대적 의미 인식(1주~2주) ▶창직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단계별 프로세스 및 다양한 창직사례 공유(3주~7주) ▶창직계획서 작성을 통한 창직 경진대회 참가 및 창직 멘토링 코칭(8주~10주) 등으로 실질적인 창직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www.dgonestop.kr)에서 할 수 있다.
신동호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장은 “대구시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가 코로나19로 일자리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장년 구직자에게 새로운 직업발굴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장년 일자리 창출의 대전환 시대에 지역 실업문제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대구형 중장년 일자리 창출지원의 획기적인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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