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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도 귀어·귀촌 돕는 ‘귀어학교’ 열린다

해수부, 전국 7번째 귀어학교 충북도 선정

입력 2021년09월27일 1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에 전국 7번째로 귀어·귀촌을 돕는 귀어학교가 들어서게 된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2년 귀어학교 개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귀어학교 개설사업은 귀어·귀촌 희망자, 귀어자, 어업 또는 양식업 창업 희망자가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업기술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6개 기관이 귀어학교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충주에 위치한 내수면산업연구소 내 교육시설 리모델링, 기숙시설 신축, 교육장비 구입 등 귀어학교 개설준비를 완료 후, 2023년 3월 개교해 연간 40여 명의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바다없는 충북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발달된 내수면어업의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수료 후에도 기술지도 및 지원 사업 연계를 통해 귀어인들의 보다 안정적인 내수면어업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충북은 수도권과 1시간대로 접근성이 좋고, 내수면어업이 발달된 만큼 전국 유일 내수면 귀어학교 운영을 통해 귀어인들이 우리 도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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